본문 바로가기

Review Mining

스타크래프트 라이브 콘서트: 앙코르 후기

2019년에 했던 스타크래프트 라이브 콘서트를 다시 한다고 한다

2019년 당시, 직접 가지는 못하고 블로그로 올라오는 후기들과 영상으로 공연을 접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음악과 콘서트를(심지어는 영화도) 자주 보러가는 편은 아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을 때나 가끔씩 보러 가는편이며 지갑 사정(?) 때문에 주로 유튜브나 넷플릭스로 대체한다.

여자랑 가는거 아니면 안간다 ㅋㅋ

어찌됐든 평소 좋아하던 게임이기도하고 , 가끔씩 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이 들어 음악회를 가게 되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들과 즐겨 왔던 게임이라그런지 추억이 떠올라 더욱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

표는 예매후 현장 발권임 ㅎ

 

세종문화회관 공연 입장전 로비


솔직히 남자들만 올 줄 알았는데 예상 보다 여성분들도 많이 오셨고, 다양한 연령대 분들이 공연을 보러오셔서 색달랐다.
중학생~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일행들도 다수 있었는데 이 게임이 나온지 20년이 넘었는데도 젊은 층의 관심을 받는다는게 신기했다. 아 물론 아저씨들(?)이 훨씬 많았긴 하지만 ㅋㅋ

저도 아재(진)입니다..

스파이럴 캣츠 도레미


오우,, 로비에서 코스프레 행사가.. 매니악한 느낌이 들어 살짝 쫄았지만 신기해서 찍어 보았다. ㅎㅎ 아름다우시기도 하고 ㅎㅎ,,

스타크래프트 전시물

참고로 피규어나 한정판 기념품 같이 콜렉션을 모으는데는 관심이 없다. 난 매니아(속칭:덕후)가 아니다 난 단지 음악을 들으러 왔을 뿐 현장에서 벅찬 감동을 느끼고 추억을 느끼기 위해 ,, ㅋㅋ 그래도 기념 사진 한방

공연장 내부(시작 전)

이것 저것 시간을 보내다보니 공연 입장시간이 되었다. 내가 앉을 자리는 3층에 있었으며 거의 안 보였지만 어쩌겠는가 억울하면 돈 많이 벌어야지 ㅠ 음악만 들으면 되는거 아님 ㅎ,ㅎ?

......... 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예상보다 3층을 선택한건 매우 후회되는 선택이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바로 "조명" 때문 조명이 매우 강렬함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으로 관객에게 쏘아 (특히 3층) 매우 고통스러웠다.. ㅠㅠ
이 부분은 공연 후기에도 많이 남겨져있어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음악을 들으러 왔으나, 조명때문에 음악에 하나도 집중할 수 없었다 ..ㅠ

다행히도 초반에만 적극적으로 조명이 비춰지고 그래도 중간 중간에는 관객을 향한 조명이 없어서 테란 연주 순서때는 제대로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ㅎ

공연에 대한 관람 평을하자면

음악성 :★★★★★
영상: ★★★
조명: ★

이 정도? 인 것 같다. 우선, 배경음악부터 시작해서 게임에나오는 BGM을 음악적으로 매우 잘 구현한 것 같고 막귀이지만, 듣기에도 웅장하면서 감동이 느껴지는 연주였다.

 

영상의 경우 시네마틱 스토리 영상과 인플레이 게임 영상이 나왔는데 스타를 오래동안 해온 입장으로서 솔직히 그다지 공감은 될만한 장면은 없었다. 오히려 가끔씩 음악을 듣는데 방해가 되기도 하였다. 조명은 방금 언급했으니 패스.. (제발 다음 공연에서는 조명을 바꿔주세요 )



마지막으로 영상촬영을 허가 받은 앙코르 연주 부분을 올리며 마친다.
4분 동안 찍었지만 용량 한계로 30초 편집해서 올림. (편집 by kinemaster)
이상.